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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튼튼한 건강
장마가 소리없이 데려오는 위험한 질병, '비브리오 패혈증'
2021. 7. 9. 15:07

 

장마철에는 각종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음식물도 상하기 쉬워 다양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오늘은 장마철에 특히 주의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 40세 이상의 남자에서 발병하며,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의 수온이 18~20℃ 이상이고, 염도가 25% 정도일 때 주로 발생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입니다.

 

02. 비브리오균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18℃이상에서 균 활성도가 높아지며 여름철에 해수,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되는 호염성 세균입니다. 비브리오균은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패혈증을 유발합니다.

 

03. 비브리오 패혈증 전파 경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됩니다. 당장 보이는 상처가 없다고 하더라도 물놀이 중 상처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만약 상처가 생겼다면 바로 바닷물 밖으로 나오며 혹시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04.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건강한 사람에게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 기저 질환으로 질환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 감염이 일어나 쇠약감, 발열, 오한, 저혈압, 반상출혈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균에 감염 후 36시간 이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됩니다.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 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상처로 인한 피부 감염이라면, 피부의 궤양, 괴사 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손상 부위에 부종, 홍반이 발생하고, 이것이 급격히 진행되어 대부분 수포성 괴사가 생깁니다.

 

 

05.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법

①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 금지하기

②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③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하게 하기

④여름철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시 주의하기


비브리오 패혈증은 안일하게 대처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 해변가나 음식점에서 해산물을 먹고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곧바로 병원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