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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만한 계절을 달리다! 가을철 차량관리 & 안전운전 요령
2014. 10. 29. 08:00

안녕하세요! 현대해상 블로그 지기 하이현입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이 왔다는 것이 너무나 실감이 나는 요즘입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가족들과 단풍놀이많이 떠나시는데요, 떠나시기 전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가을철 차량점검은 실시하셨나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꼼꼼하게 챙겨야하는 차량관리! 오늘은 가을철 차량 점검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철 안전 운행의 적, 안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편인데요. 이렇게 기온차가 큰 환절기나 이른 아침 새벽, 또는 비가 오고 난 뒤에는 안개가 쉽게 끼어 운전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전방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도 힘들지만 교통표지 등이 전혀 보이지 않아 위험요소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예요. 특히 초보 운전자이거나 초행길인 경우 도로 사정에 익숙하지 않아 더욱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선행 차량 운전자가 당황한 나머지 급제동을 하면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지고, 또 운전자가 과속을 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차선을 이탈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ㅠㅠ 


교통안전공단에서 안개 낀 날씨를 가정한 운전행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맑은 날보다 안개가 낀 날 운전자가 앞 차량에 더욱 바짝 붙어 주행해 사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운전자들은 안개 속에서 차로를 유지하기 어려워 전방 차량을 시야에서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안개 낀 날의 평균 시속은 61.9km로 맑은 날이 시속 70.8km인 것에 비해서는 느렸지만 적정속도인 시속 50km보다는 24%가 높았습니다. 현재 도로교통법은 안개낀 날의 최고속도는 맑은 날의 50%로 권장하고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안개 낀 도로에서 탈출하기


안개 낀 날에는 초보 운전자는 물론 운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운전자들에게도 안전 운전 수칙이 꼭 필요합니다. 운전이 능숙하다고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안전운전 하세요^^ 


먼저 안개가 짙게 낀 도로는 시야가 아주 좁거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속도를 낮춰 서행해야 하며 1차선보다는 가능한 2, 3차선으로 달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 가능한 선행 차량의 미등이나 차선, 그밖에 가드레일 등을 기준으로 삼아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뒤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을 하다 안개가 끼어 앞이 잘 보이지않으면 전조등을 먼저 켜는데요, 하지만 안개가 낀 날 전조등을 켜면 전조등이 안개에 반사되어 오히려 시야를 확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이럴땐 전조등은 잠시 꺼두고 안개등과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 안개등은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비상등은 그 빛을 멀리 전달하여 자신의 위치와 자동차가 가는길의 유도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안개 낀 지역에서는 시야를 통해 들어오는 교통정보가 현저하게 부족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청각을 통해 교통정보를 듣거나 라디오를 틀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고가 났거나 위험한 상황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려 마주 오거나 뒤따라오는 차가 미리 알고 정지하거나 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운전을 할 때는 빠르게 달리는 것도 위험하지만 급제동을 하거나 지나치게 서행을 하는 것도 뒷차에 의한 추돌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죠. 강이나 하천을 낀 고속도로나 국도는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곳을 지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하고, ‘안개지역’이라는 표지 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평소에 익혀 두면 날씨가 좋지 않은 날 미리 그 지역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국도 및 지방도 이동 시 주의할 점


가을 운전 시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는 농기계 교통사고가 증가해 경운기나 콤바인 등과 같은 농기계가 국도 및 지방도로에서 통행이 잦다고 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적한 농촌 길을 주행할 때 차량이 많지 않거나 사람이 보이지 않더라도 과속은 금물! 과속으로 주행할 경우 운행 중 갑자기 만난 농기계를 피하기가 어려워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행 중에 농기계를 만나게 되면 보통 앞질러 가려는 경우가 많은데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하면 반대방향에서 주행하는 차와 만나 정면충돌의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부득이하게 앞지르기를 할 경우에는 반대 방향에서 오는 차가 없는지 멀리서 확인한 후 충분히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농기계 운전자 역시 주행하는 차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야간반사체 등을 붙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여름 운전의 후유증 정비


가을철 차량 관리에서 가장 우선할 점은 여름철 휴가에서 돌아온 차량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휴가를 다녀온 차에 낀 미세 먼지들은 차량을 망가뜨리는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먼지는 부품을 부식시키고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며 악취를 풍기기 때문에 차량 구석구석에 낀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청소는 묵은 먼지가 많이 쌓이는 천장부터 필터, 창문, 바닥 순으로 진행하면 더욱 효율적입니다. 특히 창문 청소를 간과하기 쉬운데, 창 유리 외에 주위의 몰딩이나 틈새도 칫솔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


한편 여름 내 에어컨 및 와이퍼 작동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았기 때문에 차량 배터리 전해액 양이 충분한지 배터리 본체의 이물질은 없는지 체크해 시동 불량 및 충전 불량 상태가 오지 않도록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에어컨 대신 히터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여름 내내 사용했던 에어컨을 히터로 전환해 사용할 때는 차량 내 악취가 나거나 송풍구에 이물질이 있어 원활한 작동이 어렵기 때문에 에어필터를 교환하고 송풍구의 이물질을 제거해 차내의 공기를 청결하게 유지하세요.


 


 


가을맞이 차량 점검시 주의할 점


가을에는 추석이나 단풍여행 등으로 장거리 주행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을 위한 차량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먼저 엔진오일이나 미션오일은 자연 증발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모르는 새에 새거나 줄어들 우려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에 무리를 주게되어 차량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오일과 부동액을 계절에 적합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내리는 서리로 인해 도로노면이 미끄러워지기 쉽습니다. 이때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거나 마모상태가 심할 경우 노면과 맞닿는 면이 넓어지면서 평소보다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가을철에 타이어를 충전할 시에는 평소의 공기압보다 10~15% 더 충전해야 합니다. 가을 서리는 차량의 유리에도 영향을 주는데,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차량 뒤의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때 무리하게 청소를 하면 열선이 쉽게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부드러운 면으로 가볍게 닦고 가급적 열선 가까이에 물건을 올려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차량 점검 법 재미있게 보셨나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하이현은 처음 듣는 정보들도 너무나 많았답니다! 환절기에 사람들은 감기나 질병에 잘 걸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자동차도 환절기마다 이상이 없도록 점검해주면 좋을 것 같네요~ 자가 차량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꼼꼼히 차량 점검을 하셔서 좋은 컨디션의 차량을 안전하게 운전하시길 바랄게요+_+